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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통해를 기반으로 한 “운회역훈”의 구성    
저자:Rainer Dormels 저
출판일월일:2017년 2월 28일
판형/면:신국판/302쪽
ISBN:978-89-6071-646-9 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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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통해(四聲通解)를 보면 다수의 한자에 운회음(韻會音)과 몽운음(蒙韻音)이 기입되어 있다. 여기에서 운회음이란 고금운회거요(古今韻會擧要)인 것으로 보인다. 몽운음의 근원자료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몽고계 운서 중에서는 몽고자운(蒙古字韻)이 현존하고 있다. 몽고자운의 특징은 華音이 파스파문자로 기입된 것이다. 파스파문자가 한글과 같이 표음문자이기 때문에 파스파문자는 한글 창제의 배경에 대한 연구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사성통해에서 운회음과 몽운음은 많은 부분에서 동일하다.
주목할 만한 사실은 고금운회거요의 서론부분인 예부운략칠음삼십육모통고(禮部韻略七音三十六母通攷)에 나오는몽고자운음동(蒙古字韻音同)라는 기록이다. 국어학사 연구에서 고금운회거요가 갖는 가치를 기반으로, 이 책은 사성통해의 편찬자인 최세진이 운회역훈를 편찬했다면 어떤 모습을 가졌을지 사성통해를 토대로 연구함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부록 1에서는 사성통해의 운회음과 몽운음을 서로 비교하였고, 부록 2에서는 파스파문자로 된 몽고자운의 자모운(字母韻)과 한글로 된 고금운회거요의 자모운 대조로 본 연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