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중국 지역 연구와 글로컬리티”라는 주제로 엮었다. 우리가 논하고자 하는 주요 키워드인 글로컬·지역·지식·권력·네트워크 등은 연구자에 따라 정치적·경제적·외교적·문화 예술적·민족적 등의 면에서 작품·정체성·시스템·개념·매체·이념·이슈·네트워크 등에 대해 비교적 포괄적으로 다루었다. 그리고 지역의 범주를 중국과 대만, 중국 내 지역, 중국과 세계 …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인간사회가 존재하는 곳에는 반드시 협상이 있게 마련이다. 협상의 주제와 대상은 개인, 기업, 사회단체, 국가 등 다양하고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협상의 결과 역시 주제와 대상에 따라 그에 미치는 영향과 충격이 다양하다고 하겠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협상의 경우 협상 테이블에서 얻는 이익과 잃는 손해는 손실의 …
2013년 연세대학교 공자아카데미, 2015년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이 개원한 이래, 연세대학교 내에서 중국 관련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색다른 연구와 특색 있는 분야의 연구가 시대의 흐름에 걸맞게 고안되고 추진되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됩니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포장하며 지금이 아닌 미래의 이 땅의 주역들에게 남…
화교커뮤니티 그리고 이를 품에 안고 있는 한국사회 공히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도 많다. 화교커뮤니티로서는 먹고 사는 문제가 무엇보다 앞선 일이겠지만 정체성, 문화보존, 세대갈등 그리고 한국주류사회 내지 새로운 동포들과의 관계 등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이른바 다문화사회를 지향한다는 한국사회 역시도 화교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불식시키는 게 일차적 …
본 사전은 기존의 다양한 주석서들과 고소설 분야에서 이루어진 업적, 그리고 전문 사전류들을 참고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서 제공하는 장편 대하소설 자료는 번역소설과 창작소설의 균형을 맞추는데 매우 유용하였다. 또한 김윤식 외 편 『한국개화기문학총서(신소설ㆍ번역소설)』, 정길남 편, 『개화기국어자료집성(성서문헌편)』, 임기…
옛말에 “다른 산의 나쁜 돌이라도 옥으로 만들 수 있다.(它山之石可以攻玉。)”는 말이 있습니다. 한·중·일 3국은 문화의 전파 교류가 가장 이른 시기에 활발하게 이루어진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적(汉籍)은 문화의 보고이자 서로 다른 국가와 지역의 사람들이 창작한 작품이기 때문에 각 국가와 민족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총서를 통해 언어…
옛말에 “다른 산의 나쁜 돌이라도 옥으로 만들 수 있다.(它山之石可以攻玉。)”는 말이 있습니다. 한·중·일 3국은 문화의 전파 교류가 가장 이른 시기에 활발하게 이루어진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적(汉籍)은 문화의 보고이자 서로 다른 국가와 지역의 사람들이 창작한 작품이기 때문에 각 국가와 민족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총서를 통해 언어…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은 일본의 대재해가 일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를 아우르는 초국가적 재난이며, 세계 여러 나라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연구과제라는 점을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역할에 관해서도 관심을 극대화하고 있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은 동아시아사史에 커다란 충격을 가져온 사건이라 볼 수 있다. 대…
한 사회의 지적 활동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화된다. 국내의 중국연구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연구대상인 중국사회의 변동과 관련되지만, 그에 대한 외부의 관심사도 멈춰있지 않다. 특히 연구의 구체적 대상이나 방법에 있어서 학문 일반의 유행이나 사조도 반영되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역동적이고 다층차적인 변화의 와중에 있는 듯…
본 역서는 미디어가 탄생하면서 만들어 간 지식장(知識場)이 어떻게 국민국가를 구축해 내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국민국가의 문화창출에 내포된 개인의 정치적 역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본문에서 사용된 지식장이라는 독자적인 이론은, 제도화되기 이전의 자율성을 확보한 영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챔프(champ), 장(場) 혹은 계(界)’로 설정하여, 그 지식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