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 꾸난바이울뢰는 카자흐스탄의 위대한 시인이며 사상가이다. 저자는 중아아시아 유목문화와 카자흐전통이 더욱더 역동적이고 선명하게 제 모습을 드러내주기를 희망하며, 아바이의 시편들이 모여 카자흐문학사에 커다란 강줄기를 냈던 만큼 한국을 향해 열리는 카자흐문학의 창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기나긴 방랑의 세월을 살아온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후손으로서 이는 단순한 혼자만이 한국의 독자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한 서린 우리 조상들의 마음이 고향으로 돌아가 고국의 후손들과 감격적으로 재회하게 된 책이다. 이 쓰다니슬라브의 시집 ‘모쁘르 마을에 대한 추억’. 이 시집은 역사의 진실과 삶의 본질을 찾아 나선 디아스포라의 혼이 담긴 재소고려인 시인 이 스…
2010년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우리와 한 핏줄임을 내세운 ‘재일동포’라는 호칭과 우리의 이념적 타자임을 표시하는 ‘조총련’이라는 기호로 인식되는 존재. 저자는 직접 맞대한 최초의 재일조선인을 통해 절망과 비애보다는 소박하지만 당당하게 민족적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의지를 보았다. 이에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그들이 경계인으로서 겪을 …
한국 기독교 문학에 대한 연구들은 다양한 측면에서 전개되어 왔으며, 다수의 연구자들에 의해 그동안 풍부한 연구 성과들을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연구의 대상이 된 작가와 작품이 지극히 한정적이라는 점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 책은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비중있는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동리, 박상륭, 이문열의 작품들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 이와 같은 …
미당시의 핵심은 ‘영원성’에 있다. 그래서 미당의 시에 대한 논의도 시간 연구에 편중되어 있다. 그럼에도 공간에 대한 논의가 중요한 것은 ‘영원성’의 시간 개념은 주체의 삶의 양태를 반영하는 공간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조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공간에 대한 논의가 상당한 성과를 이룬 만큼 이 논의에서는 기존의 서정주 시의 공간 연구와 어떠한 변별성을 확…
조규익 교수 캠퍼스 단상집!!“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학의 파괴는 인문학의 파괴 그 자체다.” 숭실대 교수인 저자가 신문에 썼던 칼럼, 일기처럼 써두었던 단상들 중 대학 및 학문과 교육 관련 글을 추려 엮었으며, ‘지식사회의 한탕주의’, ‘학회 유감’ 등 저자 자신이 몸담은 학계에 대한 통절한 자기반성도 절절하다.대학에도 사회처럼 양지보다 음지가 많고 적지 않은 나…
이 책은 우리 국민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보았을 중소기업에 대한 상념들 - 이를 테면 경제개발 초기단계부터 지금까지 줄곧 정부가 그렇게 줄기차게 중소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부르짖고 있지만 왜 현실에서는 그런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지? 도대체 왜 중소기업은 그렇게 경영하기 어려운 것인지? 등등 - 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을 정리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