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 올드 상해를 탐험하다 보면 수많은 이야기를 알게 되고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들이나 혹은 평소 좋아하던 인물을 만나게 되었을 때 자연스레 가슴이 뛴다. 장애령은 바로 그 한복판에서 만난 인물이었고 이후 올드 상해를 떠올릴 때 자연스레 생각나는 사람이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장애령은 당시 상해의 한 상…
2010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저자 조성환의 제 2의 고향인 경주에서 박혁거세, 김알지, 김춘추, 김유신, 선덕여왕 등의 선조들과 그림이나 사진, 글 속에서 아련히 근대의 문화사에 족적을 남긴 문인, 학자들. 그들이 쏟아낸 무수한 담론들을 정리했다. 일제강점기에서 해방 공간에 이르기까지 한국근대 지식인의 경주체험을 비롯해 여러 문인이나 꿈 많고 감수성이 풍…
석가모니 붓다의 가르침인 열반의 이야기를 담아낸 『붓다 이야기』. 해탈은 탐냄과 성냄과 어리석음으로부터 벗어남을 말한다. 이 책은 탐내지 않고 만족을 알고, 성내지 않고 온화함을 알고 지혜로워지는 해탈에 대한 가르침을 담았다. 나의 상태를 진단하고, 고통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탐구하며,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숭실대학교 한국문예연구소 학술총서 제 16권『소동파시선집(상): 텅 비니 만 가지 경지가 다 담기네』. 이 책은 동파시를 초역하여 정리한 것이다. 소동파는 중국 북송조 최고수준의 문인으로 정치가 예술가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자연을 애호하여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을 좋아했으며, 경학, 요리 만들기, 술의 제조, 차의 품평, 서예, 그림, 그리고 예술감식 등 다방면에 걸쳐 …
우리나라 문학사에는 문학작품을 통해 종교전쟁을 벌인 사례가 있어 이채롭다. 유교가사, 불교가사, 천주기사, 동학기사 등 이른바 종교가사의 존재가 그것이다.하지만 개신교가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국문학자간에 논의한 바 없지만 존재한다는 걸 알려주며,『연경좌담』 수록 149편까지 모두 170편의 개신교가사를 이 책에 담아 소개한 책이다.
에세이집 '저녁놀 푸른 꿈'을 관류하는 컨셉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절망을 거부하는 몸짓이요, 포기하지 않는 푸른 꿈이다. 달에 떼구름이 가리고 꽃에 바람이 불 듯 세상은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닐지라도, 제풀에 무릎을 꿇는 패배자가 되고 싶지 않아 이 글을 썼다면 과장일까? 좋아하는 말이 하나 있다. '내 생애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 그것이다.
1982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초연된 김상열의 대표작. 백제 패망기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기존에 알고 있는 계백의 영웅적 전설이나 삼천궁녀의 낙화암 설화,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춘추의 공적 등을 철저히 부정하거나 비판한다. 서사극적 기법 외에도 비정상적 유형의 인물 창출 내지 상황의 기괴적 요소 등으로 인하여 사실주의 연극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