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토대연구 과제인 <한국에 소장된 중국고전소설 및 희곡판본의 수집정리와 해제>(2010년 9월 - 2013년 8월 / 3년 과제)의 일환으로 나온 책이다. 국내 유입된 중국고전소설과 희곡류의 판본을 수집정리하면서 발견된 조선시대 출판본 22종을 따로 모아 해제를 하였다.---本書는 한국연구재단 토대연구 과제인《한국에 소장된 중국고전소설 및 희곡판본의 수집정리와…
이 책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선생에 관해서 수필의 형식으로 쓴 글이다.
선생에 관한 자료집이나 논문집, 선생의 편지를 모은 책, 단순한 설명조의 책 등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논문은 깊으나 어렵고 편지 글이나 설명문은 쉬우나 평면적이다. 작가의 철학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소설은 철학과 재미는 있을지 몰라도 사실과 거리가 멀다. 이러한 결점…
《양성연명록(養性延命錄)》은 남조(南朝), 제량(齊梁)의 도사(道士) 도홍경(陶弘景)의 저작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생서(養生書)이다. 중국도교협회(中國道敎協會)에서 발표한 도교명저 30종중에 양생서는 2종인데 하나는 본서이고 다른 하나는 원대(元代)의 이붕비(李鵬飛)가 저술한 《삼원연수참찬서(三元延壽參贊書)》이다.도가철학(道家哲學), 섭생(攝生), 5금희(五禽戱…
아리랑이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제기되는 화두는 민족혼의 중추신경을 이루는 민족의 노래를 어떠한 형태의 시각화된 민족문화콘텐츠로 만들어 세계에 알리고 더불어 감동을 공유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이다. ≪아리랑 영웅≫ 이야기는 다양한 기록에 바탕을 둔 실체가 있는 역사로서의 아리랑에 대한 세계화와 민족문화콘텐츠 방안을 제시한 기획서이다. …
하만은 헤르더와 더불어 독일의 질풍노도 문학운동을 주도했던 사상가이다. 그의 글은 단편이 주종을 이루는데, 그중에서 세 편을 골라 국내에서 최초로 번역했다. <내 생애에 대한 생각>은 일종의 하만의 자서전이다. 여기에서는 그의 유년시절, 학창시절, 가정교사활동, 런던과 리가에서의 생활 등 29세까지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자서전에는 그의 신앙고백…
문화의 힘이 강조되는 현재, 영화는 인기 있는 대중문화로 계속 각광받고 있고 그 역할과 지위도 더욱 커지고 높아지고 있다. 세계 속 중국의 위상 변화에 따라 중국영화 역시 예전에 비해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사실 중국영화의 범위는 상당히 넓은데, 기본적으로 대륙과 홍콩, 대만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그 중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것은 역시 홍콩영화다. 가령 60년대 …
이 책은 상하이에서 소설가, 수필가, 칼럼리스트, 문학평론가로 활약 중인 장서가 조정문(曹正文) 선생의 독서 소품을 모은 수필집이다. 본문은 네 장으로 나눠 자신의 독서 및 장서 체험담을 서술하였다. 첫째 마당에서는 중국 고금의 책 시장을 소개하였고, 책을 찾아다니며 공부한 수많은 지식인과 해외에서 책 고르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둘째 마당에서는 중국 황…
■ 결혼 30주년 기념일이었던가, 아내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자주 싸우기만 했던 게 생각나네요.” 결혼해서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얼간이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아내로부터 들은 답변이었다. 아내는 자신의 말이 좀 지나쳤다고 느꼈는지 이렇게 덧붙이는 것이었다. “싸움만 하고 살았다면 오늘의 우리가 있겠수? 난 만족해요.” 라고. 그 때 나는 왜 아내의 어깨…
『중국현대시의 세계』는 중국 현대시사의 흐름을 개괄할 수 있는 글들을 엮고, 중국 현대시의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글들을 묶은 책이다. 모두 4장으로 나누어 20세기 중국 현대시사의 흐름과 특징, 대만 현대시의 흐름과 특징, 홍콩 현대시의 흐름과 특징 등을 알아보고, 중국 당대시의 세계를 살펴본다. 또 중국 현대시와 종교, 또는 예술들 간의 상호 조명을 해 보는 글들을 …
저술이라는 벽돌을 쌓을 때마다 부족함을 느끼고 때론 후회스럽기도 하지만, 이 순간의 최선이라 안위하면서 겸허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본 저서는 깨달음[大覺]을 향한 종교 및 인문학적 개념정의와 문제의식의 일단이라 본다면 좋을 것이다. 21세기는 영성의 시대이다. 영성과 관련한 중교의 중심 기능이 깨달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원불교 창립 100년에 즈음하여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