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옥쌍봉연록>연작은 중국 당나라 代宗~憲宗朝를 배경으로 곽·장 양문의 인물들이 펼쳐가는 삶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내적 양식면에서는 가문의 화합과 번영을 다룬 가문소설이며, 외적 양식면에서는 <몽옥쌍봉연록>(이하 <몽옥>이라 한다)·<곽장양문록>(이하 <곽장>이라 한다)·<차천기합>(이하 <차천>이라 한다)으로 이어지는 3부 연작소설이…
<몽옥쌍봉연록>연작은 중국 당나라 代宗~憲宗朝를 배경으로 곽·장 양문의 인물들이 펼쳐가는 삶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내적 양식면에서는 가문의 화합과 번영을 다룬 가문소설이며, 외적 양식면에서는 <몽옥쌍봉연록>(이하 <몽옥>이라 한다)·<곽장양문록>(이하 <곽장>이라 한다)·<차천기합>(이하 <차천>이라 한다)으로 이어지는 3부 연작소설이…
연행록에는 한문연행록과 한글연행록이 있고, 한글연행록 안에 한글연행록가사가 있다. 따라서 한글연행록가사는 연행록의 한 작은 갈래 이름이다. 한글연행록가사의 약칭으로 연행가사라는 용어를 써 왔다. 현재(2015.12.31.)까지 찾아낸 연행록은 이본을 포함하여 모두 615건이다. 그 중 한글연행록가사는 8편이 전하고 있다. 이 책은 한글연행록가사의 이해라는 연구편과 한글…
≪원동 고려인극장≫과 ≪타쉬켄트 조선극장≫ 설립을 주도하였고 ≪사할린 조선극장≫을 중흥시킨 뒤 말년에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으로 돌아간 인물이 있었다. 그는 뛰어난 배우였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연출가이기도 했으며 고려인 연극사에 길이 남을 희곡들을 쓴 작가이기도 했다. 한반도 부산에서 태어나 소련으로 건너가서 바람처럼 살다 간 김해운이 그 주인공이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것에 정을 주고 그것을 매만지면서 가지고 놀다가 떠난다. 그런 것을 아완(雅玩)이라고 한다. 이 책은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전반기를 살고 있는 한국의 한 인문학도가 여가에 매만졌던 몇 가지의 아완을 소개하고 있다. 아완은 완상(玩賞)의 대상이다. 완상은 좋아서 보고 만지면서 즐기는 것이다. 완상은 지배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며 기호에 그 목적이 있…
사실 ‘여성 억압적 담론’의 계녀가류 규방가사로부터 시대정신과 어긋나는 따분함을 느끼고 떠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한 꼭지 두 꼭지 작품들을 읽어나가면서, 마냥 따분한 이야기들의 반복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하나의 구조 안에 공존하는 표층성과 이면성을 해석해낼 수 있었던 것이다. 특별히 여성들에게만 엄혹한 잣대가 적용되던 암흑시대에 여…
이 책은 우리 고전문학에 나타난 다양한 인물의 형상화 방식과 후대 변용을 살피는 글로 이루어져 있다. 단지 과거의 것으로 치부하고 가깝게 느끼기 어려웠던 고전문학은 여전히 다양한 방법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 기반하여 고전문학 속에 형상화된 인물과 그 특질을 점검하고 살피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고전문학은 기본적으로 스토리의 보고이다. 그 속에는 …
1920년대 중반 이후 한국민요 연구가 시작된 이래 90여년이 흐르는 동안 대상의 본질을 밝히기 위해 여러 가지 연구 방법이 사용되었다. 본서 1부에서는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특정 민요의 기능 및 사설 분석을, 2부에서는 현재 마을 단위로 민요를 비롯한 전통문화 활용 양상을 정리하고 그 의미 파악에 주안점을 두었다. 먼저, 민요 전승론과 관련하여, <민요 가창자 전병학 연…
우리나라에서는 정초 마을굿이 끝난 뒤 마을신의 은혜가 각 가정에 골고루 퍼지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악대가 서낭기에 서낭신을 받아 그 기를 앞세우고 집돌이를 하였다. 마을의 당산에서 시작하여 공동우물을 거쳐, 각 집의 대문 앞, 우물, 장독대, 광, 마굿간, 부엌, 대청마루 등을 돌면서 농악대 상쇠는 각 장소에 따른 고사(告祀)소리를 악기 연주와 함께 구연하였다. 본서…
연행록에는 한문연행록과 한글연행록이 있고, 한글연행록 안에 한글연행록가사가 있다. 따라서 한글연행록가사는 연행록의 한 작은 갈래 이름이다. 한글연행록가사의 약칭으로 연행가사라는 용어를 써 왔다. 현재(2015.12.31.)까지 찾아낸 연행록은 이본을 포함하여 모두 615건이다. 그 중 한글연행록가사는 8편이 전하고 있다. 이 책은 한글연행록가사의 이해라는 연구편과 한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