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록이 이 세상에 어찌 없을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 사대부들이 연경에 갔다가 돌아오며 이런 기록을 남기지 않은 이가 없었으나 선생처럼 상세하지 않았다. 이를 갖고 연경에 가서 살펴 따라가면 비록 처음 가는 나그네라도 익숙한 길처럼 생각될 것이다. 군대를 이끄는 자가 이를 얻으면 견고함과 빈틈, 험지와 평지의 소재를 알 수 있고, 풍속을 살피는 자가 이를 보면 풍…
제4장과 제5장은 동우회(東友會ㆍ동아일보와 동아방송의 퇴직사원들로 구성된 모임)가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회보에 실렸던 글들이다. 그 당시는 ‘걷고 싶은 힐링로드’라는 이름을 달고 관련사진과 함께 소개했었다. 굳이 장(章)을 나눈 것은, 다른 장들과의 길이나 모양새를 고려한 때문이다. 안내를 곁들인 기행문투라 그에 알맞은 사진과 약도를 덧붙이려는 게 당초의 생각…
<옥난기연>은 <창란호현록>(13권13책 약 51만여 자)의 속편으로, 7권7책 약333,000여자로 필사된 ‘미 하버드대학 옌칭(燕京)도서관본’과 19권19책 중 현재 14권14책 약 211,000여 자가 전하고 있는 ‘낙선재본’, 이렇게 2종의 이본이 전하고 있다. 이 책 <교감본 옥난기연>은 이 두 이본의 원문을 전산입력하여, 그 서사진행 순서에 따라 같은 내용을 같은 지면에다 단락 단…
조선시대 출판본 가운데는 현재 중국에 남아있는 판본보다 더 오래전에 간행되었거나 서지문헌학적 가치가 높은 희귀본 판본들이 상당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조선출판본을 위주로 복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이러한 작업이 완료되면 국내의 학술연구에 많은 기여가 될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우리 古書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사료된다.본서는 총 2…
조선조 사회가 유교를 국시로 하다 보니, 자연 불교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었음은 사실이다. 그러나 불교는 생활 이념인 사회윤리라기보다는 인간의 정신적 수양이기에 어느 시대에도 신봉되지 않을 수가 없다. 조선에서도 건국의 초기부터 승려의 도움으로 국가의 안정을 구하려 했던 국왕들은 그들을 국사로서의 대접을 한 경우도 있을 뿐만 아니라, 간경도감을 두어 내외의…
조선시대 출판본 가운데는 현재 중국에 남아있는 판본보다도 더 오래전에 간행되었거나 서지문헌학적 가치 있는 희귀본 판본들을 상당수 있다. 본 연구팀은 이러한 조선간본을 위주로 복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본 프로젝트의 세 번째 결실이 바로 《朝鮮刊本 酉陽雜俎의 복원과 연구》이다. 본서는 총 3부로 구성하였다.
제1부 단성식의 《酉陽雜俎》에 대한 …
본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실이 바로 《朝鮮刊本 劉向 新序의 복원과 문헌 연구》이다. 본서는 총 3부로 구성하였다.
제1부 朝鮮刊本 劉向 《新序》에 대한 서지문헌학적 가치와 조선출판의 意義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소개하였다. 劉向 《新序》의 현존하는 판본목록과 실제 판본의 상황, 그리고 朝鮮刊本의 문헌적 특징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분석하여 소개하…
본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실이 바로 『안동 군자마을의 문화유산-후조당 소장 고서 목록과 해제』이다. 본서는 총 3부로 구성하였다.
제1부에서는 오천 군자마을의 역사와 전통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소개하였다. 특히 광산 김씨 후조당 종가 선대의 유래와 예안 입향조 김효로 및 후손들의 공적을 소개하였다. 그 외 오천 7군자 등과 군자마을의 교육철학 및 전통 문화를 …
이 <유효공선행록>연작은 중국 명나라 “헌종-효종-무종-세종” 조(朝)를 그 시ㆍ공간적 배경으로 유씨가문 5대(유정경-연-우성-세기 형제들-관 형제들)에 걸친 인물들이 숱한 정치적 사건들과 가정적 갈등들을 극복해 가면서 펼쳐가는 파란만장한 삶과, 이들이 이룩한 유문(劉門)의 화합과 번영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유형(類型)면에서 이 연작은 내적양식 면에서…
이 작품 <명주보월빙> 3부작(1부<명주보월빙>100책, 2부<윤하정삼문취록>105책, 3부<엄씨효문청행록>30책)은 18세기 말 한국고소설의 전성시대에 나왔다. 그 작품분량이 235권 235책, 원문 글자 수 334만4천자, 등장인물 787명에 이를 만큼 방대하여, 당대 조선조 소설문단의 창작적 역량을 한눈에 보여주는 대작이다. 이 연작은 한국고소설사상 최장편소설로 꼽히는 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