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졍사약』은 학국학중앙연구원 장서 각에 소장되어 있는 한글필사본으로 중국역사서를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한문본 『綱鑑正史約』의 전체 36권 중에서 卷首의 「綱鑑正史約附記」, 「歷代國號歌」, 「甲子紀元」과 권1의 삼황오제부터 권5의 한고조 부분까지만 번역하였다. 체제는 시대순으로 배열되었으며 먼저 시대를 기록하고 황제와 왕의 묘호를 적었다.
2010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이 책은 필자가 1975년 8월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에 부임한 후부터 2009년 3월까지 발표한 39편의 논문이다. 필자는 중국문학 또는 한국 한문학의 뿌리 찾기 작업의 일환이다. 중국학은 한국 한문학과 고전문학의 뿌리를 찾아 추적하는 길로 선택했고, 그 뿌리 찾기야말로 우리문학의 정체성을 바로 찾는 길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체성은 실체…
『西遊記』는 조선시대 상당한 인기를 끌었 던 소위 베스트셀러 소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수량은 극히 적다. 비교적 많은 책수가 남아있는 완역본으로는 현재 연세대 소장『셔유긔』와 계명대 소장『셔유긔』가 유일하다. 그 중 연세대본『셔유긔』는 현재 남아있는 한글필사본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그 자료적 가치를 지닌다.
본 사전은 조선후기 19세기에 편찬된 한어회화서 <華音啓蒙諺解>, 중한번역문헌연구소 소장 <學淸>, 阿川文庫 <中華正音>, 濯足文庫<中華正音>(騎着一匹), 小倉文庫<華音撮要>, <關話畧抄>, 장서각 소장 <你呢貴姓>, <中華正音>, <騎着一匹>, 순천대 소장 <中華正音>, 어휘집 <華語類抄>, <漢談官話> 등 12종의 문헌을 대상으로 하여…
『젼등신화』는 조선 문인들에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소설작품으로서만 아니라 이 작품이 명대초기에 나왔다는 점에서 당시 중국의 문체를 직접 공부할 수 있는 한문 교과서의 역할 또한 수행하여 한문본의 주해서가 전국 각지에서 거듭 간행되어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한글 번역본으로 지금 남아있는 필사본은 각각 독특한 유형을 드러내고 있어 흥미롭다.
셔유긔(西遊記)는 작자가 허구적 환경을 설정하고 가공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과정에서 당시의 사회적 실태를 우회적으로 풍자, 우회적으로 풍자, 비판하였던 낭만주의의 예술적 특성을 구현하고, 생동적인 언어를 통해 해학적인 인물을 묘사해 낸 작품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는 작품이다.
서울대 규장각 소장 『자티통감』은 11권 11책의 한글필사본으로, 宋나라 司馬光이 지은 『資治通鑑』의 전체 294권 중 「晉記」에 해당하는 내용을 발췌하여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자티통감』은 비록 『資治通鑑』의 전체를 다 번역한 것은 아니지만 조선시대에 역사서를 한글로 번역한 몇 안되는 문헌 중에 하나이며 현존하는 문헌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資治通鑑』…
연세대본『수양의사』와 녹우당본『수양외사』한글 필사본 원문을 그대로 수록하되 띄어쓰기만은 대략 현행 펴기에 맞추어 하였다. 자주 출현하는 인명이나 지명, 고유명사 등은 중국 원전과 대조하여 각 회 맨 처음에 한하여 괄호 안에 한자를 병기하였다. 필사본 원문이 훼손되어 잘 알 수 없는 글자에 대해서는 □으로 표기하였고, 필사 과정에서 잘못 표기된 글자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