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속 강의를 하면서 우리 이름과 이름문화의 특징이 무엇인지 궁금해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몇 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아 <한국인 이름의 특징에 대해서>란 제목으로 발표했더니 국군방송 TV에서 그 내용으로 특강해 달라고 해, 장병들 앞에서 강의도 했습니다. 호기심도 풀고 망외의 보람도 맛보게 한 논문이었습니다.대학에서 우리 민속을 강의할 때면 중간이나 …
『韓國所藏中國漢籍總目』은 近 30種의 古書目錄에서 12,500여 종의 중국관련 漢籍書目을 뽑아 엮은 것이다. 여기서 ‘중국관련 漢籍’이란 中國 版本이 우리나라에 유입되었거나 中國의 典籍을 우리나라에서 판각했거나 우리나라 사람이 中國 典籍에 註解를 가한 것을 가리킨다. 현재 국내에서 출판된 漢籍 관련 고서목록은 적지 않지만, 중국관련 漢籍만을 따로 분류한 목록서…
2007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태평광기'는 중국 필기 문헌번역총서로 북송의 이방(李昉)이 후몽(扈蒙)․이목(李穆)․서현(徐鉉) 등 12명과 함께 태종(太宗)의 명을 받들어 태평흥국(太平興國) 3년(978)에 수찬하고 태평흥국 6년(981)에 판각한 중국 송대 이전 고소설의 총집이자 동아시아 설화문학의 보고로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대(漢代)부터 북송 초에 이르는 소설…
朝鮮刻本 ‘新刊古本大字音釋三國志傳通俗演義’는 周曰校本 甲本의 번각본이다. 주왈교본 갑본은 현재 3권(권6,7,9)만 남아 있어 그 모습을 온전히 확인할 수 없었는데 최근 국내에서 조선각본이 권1에서 권12까지 모두 발굴되어 갑본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조선각본은 현전하는 40여 종의 ‘삼국지연의’의 명대 판본 가운데 嘉靖 연간에 나온 嘉靖壬午本(1522)과 葉…
삼국지(三國志)는 중국 최초의 장편 역사소설이다.『삼국지연의』는 중국소설사 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수 많은 민중들에 의해 널리 애독되었고 후대에 끼친 영향 또한 가장 컸던 작품 중의 하나이다. 『삼국지연의』많은 문인들에 의해 애독되었 다는 것은 수많은 문집에 보이는 각양각색의 평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삼국지-광주이…
18세기 대표적 한글 대하소설 <임화정연(林花鄭延)>은 임공자(林公子)가 화소저(花小姐)․정소저(鄭小姐)․연소저(延小姐) 등 세 명의 여인과 우여곡절 끝에 차례로 혼인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구성이 치밀하고 심리묘사가 뛰어나 근대 소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소설로 평가받고 있으며 <완월회맹연>․<명주보월빙>과 함께 당시 ‘장편소설의 …
조선시대 대외교섭의 채널이자 수단이었던 사행은 ‘中國’과 ‘日本’을 대상으로 했다. 조선은 건국 직후부터 ‘왜구문제 해결’을 중요한 목표로 삼았고, 이를 위하여 일본의 幕府 및 지방의 여러 세력들과 다원적인 외교관계를 맺었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대일사절은 외교의 대상과 목적에 따라 ‘통신사(通信使), 통신관(通信官), 회례사(回禮使), 회례관(回禮官), 보빙사(…
총 4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간단하게 고사의 내용을 설명한 뒤, 이를 만화로 다시 쉽게 설명하는 체제로 되어 있다. 중국인들의 역사와 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고사성어를 정확히 1,000개만 선별한 것이라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다. 고사성어 속에는 그들의 사상, 경험, 사고, 처세술 등이 녹아들어 있기에 그 문화적 함의의 두께는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이 작품은 중국 명나라 萬曆年間 말기 만주족인 후금의 누루하치의 등장에서부터 시작하여 漢ㆍ滿族間의 기나긴 투쟁을 그리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孫文이 주축이 된 辛亥革命을 통해 滿淸政府를 무너뜨리고 새 국민정부가 들어서기까지 약 3백년간에 걸친 역사적 과정을 사건을 위주로 하여 소설이란 장르를 빌어 묘사한 것이다. 수상신쥬광복지연의 (상) : 978-89-6071-037-5 94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