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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한민국은 번영했을까? - 30년의 기적    
저자:무명작가
출판일월일:2022년 11월 10일
판형/면:신국판 / 266면
ISBN:978-89-94138-87-9 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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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두 가지 사실에 놀랐다고 했다. 한 가지는 한국이 너무 풍요롭고 잘 살아서 놀랐고 또 한 가지는 한국인들이 한국이 얼마나 잘사는지를 모른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했다. 역설적이지만 이 말은 현재 대한민국의 단면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한국인이 계란 한 개라도 제대로 먹을 수 있던 시절은 채 50년이 안 된다. 1973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1인당 국민소득이 360달러를 넘게 되었다. UN이 정한 빈곤선인 하루 1달러를 넘게 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 10위의 경제력, 국방력은 물론, 소프트 파워 라고 불리는 스포츠, 영화, K , 한식 등 문화예술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분야에서 세계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잘사는 나라이면서도 가장 핫(HOT)한 나라인 셈이다.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를 겪어야 했고 북한의 남침으로 잿더미뿐이었던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대한민국은 흔적조차 찾기 힘들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떻게 이런 번영을 이루게 되었을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인의 우수성만으로는 설명이 어렵다. 한국인만 우수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수한데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는 사실도 설명이 안 된다.

 

작년에 미국 국무부의 고위인사가 반도체와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한국 글로벌 기업들을 보면서 세계에서 가장 빈곤하던 한국이 어떻게 이런 세계적인 기업들을 만들었는지 궁금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만약에 그 미국 고위인사가 워싱턴 D.C.에 있는 주미 한국 대사관에 그런 질문을 했다면 우리 대사관에서는 무엇이라고 대답했을까? 아마 당황했을 것이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본적도 없고 배운 적도 없기 때문이다. 같은 이야기지만 우리 젊은이들에게 대한민국이 잘살게 된 원인이 무엇인가라고 물어 본다면? 마찬가지로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젊은이들 뿐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머리를 갸우뚱 거리기만 할 뿐 자신 있게 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한민국이 이루어 낸 번영은 기적이라는 한 단어로는 설명이 어렵다. 피와 땀 그리고 눈물로 이루어 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기 어려운 기적의 번영을 이루어 냈지만 왜 그 번영이 가능 했을 가에 대한 이유와 원인을 우리는 모르고 있다. 배운 적도 생각해 본적도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왜 우리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번영했음에도 그런 번영이 가능하게 된 이유와 원인을 제대로 모르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문제의식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건국 70여년이 흘렀지만 우리사회는 마치 해방 후의 좌우 대립과 같은 상황 속에 있다. 이념과 진영, 그리고 지역으로 나뉘어 끝없는 대립과 분열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서로 생각이 다르고 주장이 틀려도 사실(팩트)은 변할 수 없다. 대한민국은 번영했고 번영의 원인도 분명히 존재한다. 정파와 진영 논리에 따라 사실을 감추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산주의가 압도적이던 해방 후 한국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자 기적이었다. 대한민국은 그 기적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극심한 빈곤으로부터 번영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던 1948년부터 1979년까지의 30년을 주로 다루었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민국 번영의 원인을 대내외로 크게 7가지로 제시했다. 7가지는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독재자라는 한 단어로 낙인찍어 부정했지만 대한민국은 이승만이란 거인에 의해 탄생할 수 있었다. 이승만으로 인해 공산주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건국되었다. 박정희로 인해서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또한 미국이 대한민국 건국과 번영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UN, 기업인 그리고 ‘60~’70년대 공무원들도 큰 역할을 했다. 이 책에서는 이승만, 박정희가 독재자라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독재를 한 것이 사실이고 팩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두 사람은 대한민국 건국과 오늘의 번영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국에서는 독재자로 비난하지만 그 두 사람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 지도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이었다. (실수)도 있지만 공(업적)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 두 사람의 시간을 이 책에서는 ‘30년의 기적으로 이름 붙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뿌리를 모르는 나라, 감사를 잊어버린 국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독자들을 위해서 썼다. 저자는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의 젊은 층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번영의 뿌리를 찾아보기를 권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대한민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