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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파하는 국민국가, 가교하는 동아시아    
제조사 : 학고방
저자:한림대학교일본학연구소
출판일월일:2022년 2월 28일
판형/면:신국판/448
ISBN:979-11-6586-439-2 9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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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후반은 국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국가와 민족, 조국의 저어齟齬를 인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대상황은 역설적으로 국민국가를 형성한 이러한 세계적 인식들이 과연 국민의 해방을 가져올 수 있는 개념들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되었다. 또한 서구적 근대 이데올로기에 의해 형성된 인권, 다문화, 공생, 민족, 국민, 자유, 평등이 역설적으로 주체적 내면을 은폐한 개념들이 아닌가라며 각성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에 대해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면서 새로운 매체로 등장한 것이 바로 <계간삼천리>였다. 일본 제국주의의 유재인 재일한국조선인이 일본 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었다. 즉 재일한국조선인은 전전의 식민지지배 36년과 패전 후의 36년이라는 72년 동안 끝나지 않은 제국주의/식민지주의를 연속/비연속적으로 겪은 주체적 시각이 중심이 되었다. <계간삼천리>1981년을 지나면서 전환기를 만들었고 가교로서의 동아시아을 조사照射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