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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간조직의 단면:길림성 동향상회 구술집    
저자:편저 장호준, 손승희, 둥윈성
출판일월일:2015년 5월 29일
판형/면:신국판 / 418
ISBN:978-89-6071-525-7 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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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림대학 사회학과와의 ‘길림성 동향상회 면담조사’ 협동연구의 결과물
 • 이 책은 인천대 중국학술원과 중국길림대 사회학과의 협동연구의 산물이다. 양 기관은 2013년 7월부터 2014년 8월까지 길림성 광동상회와 하남상회의 임원, 회원 및 기타 관련자 35명을 대상으로 길림성 소재 동향상회의 작동방식과 운영기제 및 특징에 관해 심층면담조사를 진행했다. 이 면담조사의 결과는 선별 및 정리 과정을 거쳐 2015년 2월 『중국의 동향상회: 길림성 동향상회 면담조사 자료집』이라는 제목의 원문자료집으로 출판되었다.
 • 이 책은 그 후속편으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본 연구소 아젠다에 충실하도록 체제를 재구성한 것이다.
 동향상회는 ‘관행의 근대적 재구성’ 양상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데 적합
 •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동북지역의 동향상회에 관련된 현지조사 과정을 거쳐서 완성되었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와 가치를 가진다. 이를 통해 혈연, 지연을 결합원리로 하는 전통사회의 동향조직의 관행이 오늘날 어떠한 양상으로 드러나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 연구의 방법론에 대한 문제제기와 새로운 방법론의 지향
 • 이 책은 기존 연구방법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방법론을 지향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기존 연구에서는 당-국가 중심적인 접근이나 국가-사회의 이분법적 틀에 기초한 접근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이를 넘어서는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해 보인다.
 •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길림성 동향상회와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행위자들 간의 상호작용과 그 관계를 역동적으로 파악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또한 향후 민간조직에 대한 중층적인 양상을 탐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