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의 의식구조나 지적 체계는 고착되어 있거나, 초자아(Super-ego)만을 지향하거나, 단선적이지 않다. 특히 고려시기까지 선조들의 의식구조 및 이념은 열린 의식구조를 지향하며 중층적인 사고방식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시기까지의 문학 작품 텍스트 표면적인 내용은 기이하거나 신이하거나 단순하게 표출되고 있지만 실은 이면적으로는 심도 있는 교훈이나 주제를 지닌 구조로 되어 있다. 즉 현대 용어를 빌리자면 文學糖衣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비유적 표현은 문학의 기본 공식에 해당되는 것이기도 하며, 또한 ?碑시절 인구에 널리 회자되고, 또 기억하기 쉽게 하기 위한 장치 중 하나이다. 결국 고전작품은 작가(=선조)가 독자(=후손)에게 부여한 일종의 수수께끼인 것이다. 따라서 작가(조상)는 기호를 부여했기에(encoding), 독자(후손)는 이를 해호(decoding)해야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모든 작품들을 심층적으로 천착하고자 했다. 즉 작가는 작품의 표층 속에 숨어있는 심층적 의미를 파악해서 고구했다는 점이 이 책의 주안점이며 특색이다. " | |
1부 1. <檀君神話> 새롭게 읽기 2. 죽음과 재생의 노래-<公無渡河歌> 3. 上代詩歌의 의미 및 기능 4. 古典 詩歌에 나타난 山 崇拜 思想 5. <삼국유사>의 편찬의도 및 전략 6. <삼국유사>의 언술방식 7. 여음을 통한 고려가요의 의미 연구- ‘다로러 다리’류를 중심으로 - 8. 조선조 서민 여성 작가의 세계관과 문학적특성 및 가치 - 김삼의당을 중심으로 -
2부 1. <譯註 海觀自集>에 나타난 제의 양상 및 특징 2. <譯註 海觀自集>에 나타난 춘천의 세시풍속 3. 민족정서의 지속과 변이 양상- ‘진달래꽃’소재 재일동포 한국어 시를 중심으로 - 4. 江 民俗에 나타난 女性 5. <해녀 노 젓는 소리>의 通時的.共時的 考察-서부 경남 지역의 본토 출가 해녀를 중심으로 - 6. 남한강의 특징 및 민속 7. 광공업 생산민속 신앙의 現況과 實際- 시멘트 민속과 석탄 민속을 중심으로 - 8. 양구 인물설화의 의미 및 기능- 박장사 설화를 중심으로 - 9. 생업형 地名의 고장 화천 10. 산간지역 주민의 의식구조적 특성- 홍천군 산간지역 설화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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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혜(姜明慧) 강원대, 숭실대 연구원 및 시간강사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 박사 과정 졸업 <문학박사>. 현대시조 학술상 수상, 삼국유사 일연학연구원장 논문상 수상. 용산스토리텔링 은상 수상(4명 공동, 국토해양부) 저서로는 <고려속요, 사설시조의 새로운 이해>(북스힐), <한국문학, 문화와 문화콘텐츠>(지식과교양사), <강원도의 생산민속>(민속원), <고전문학의 이해와 분석>공저(북스힐), <제주도 해녀 노젓는 소리의 본토 전승양상에 관한 조사.연구>공저(민속원), “한국시가의 사회시학적 연구”, “산간지역민의 의식구조적 특징”, “허난설헌.윤희순의 현실대응방식 및 스토리텔링화” 등 70여 편의 논문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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